온라인 축제의 성공적 선례를 남긴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 성료
코로나 영향으로 비대면 형식 진행
유튜브와 앱을 통해 공개

지난 12월 23일 온라인 폐막식을 끝으로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Better Together
Challenge)'가 마무리됐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되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평창에서 개최된 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는 평창군과 월드컬처오픈(World Culture Open)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전 세계
체인지메이커와 지역·공익활동가, 컬처디자이너들이 모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활동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열린 문화축제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공익활동가와 영상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해 '평창과
베터투게더하기'라는 주제로 더 나은 평창을 만들기 위해 베터투게더 아이디어챌린지와 베터투게더챌린지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형식에도 불구하고 참여형 축제의 장을 만들어 온라인 행사로의 성공적인 선례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2020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 베터투게더챌린지]
23일 열린 폐막식은 개막식과 동일하게 온라인으로 열렸고, 베터투게더챌린지와 아이디어챌린지 시상식이 준비됐다.
심사총평을
맡은 이기원 심사위원장은 "1등 수상작 '우리의
소원은!'을 비롯해 환경, 생명, 난민 등 과제를 의미 있고 다채로운 방법으로 풀어낸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여러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공익적인 제안들은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평창을 만드는 길에 이바지하리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심사평에 이어
베터투게더챌린지 수상작 하이라이트와 아이디어챌린지 수상자들의 아이디어 발표가 마련됐다.
먼저 베터투게더챌린지에서는
허준(Humans of North Korea, 탈북청년,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의 '우리의 소원은!'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탈북청년과 남한의 청년들이 분단 현실과 통일에
대한 생각, 탈북 경험 등을 이야기하는 대화 형식의 작품으로,
2018년 올림픽 당시 평창의 슬로건과 같이 '평화와 자유'의 의미를 떠올리게 해 행시기간 내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18개국, 320여 개 아이디어가 모인 아이디어챌린지는 공익 활동가인 니키타 쿠이모브(Nikita Kuimov,러시아)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평창이 디지털노마드들의 글로벌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온라인 상에서 공유됐다.
한편,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인만큼 모든 온라인 콘텐츠는 월드컬처오픈 공식 유튜브 채널과 '2020btc'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하이라이트 영상 및 수상소감 등을 담은 폐막영상 또한 월드컬처오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번 대회 관련 영상은 71개, 누적 조회수 약 17만 회를 기록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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