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코로나19에 ‘언택트’ 늘고 대면 감소

[앵커]
코로나19가 창업 업종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온라인 쇼핑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도소매업 창업은 늘어난 반면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숙박·음식점 창업은 감소했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3분기 창업기업이 34만3,128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13.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9월 누적 창업기업은 115만 2,727개로 전년 대비 21.9% 증가했습니다.
[인터뷰]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 속에서도 창업기업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3분기 창업기업 동향 결과는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매우 희망적인 결과...”(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10만883개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부동산업(7만6,464개), 숙박·음식점업(4만3,193개) 등이었습니다.
이중 도소매업이 26.8%로 가장 크게 늘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쇼핑 활성화와 간편식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외식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로 숙박·음식점업은 같은 기간 2.5% 감소했습니다.
3분기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디지털·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정보통신업이 소프트웨어,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25% 증가했습니다. 또 상반기 8.8% 감소했던 제조업 창업기업은 3.5% 늘어 7분기 만에 첫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39세 이하)이 19.0% 증가해 전체 창업의 증가를 이끌었으며 그중 30세 미만이 29.9%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퇴직 후 경험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이 활발해지며 60세 이상의 창업도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