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CJ ENM, 올해 영업익 전망치 상향 조정”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DB금융투자는 7일 CJ ENM에 대해 “미디어 제작 비용 절감 추세와 커머스 마진율 개선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CJ ENM은 올 2분기에 매출액 8,375억원(-33.6% YoY)과 영업이익 734억원(-24.2% YoY)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 수익이 전년 대비 30.6% 감소했지만, 제작비 축소로 1분기 적자에서 턴어라운드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도 미디어의 제작비 축소 기조와 안정적인 커머스 이익 성장이 지속되며 매출액 9,633억원(+5.9% YoY)과 영업이익 571억원(-5.2% 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그동안 제작비 부담으로 인한 미디어 이익 부진이 주가를 누르던 주 원인이었다”며 “올 1분기부터 비용 통제 기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지고, 탑라인의 회복을 가정할 시 미디어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턴어라운드와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작년 상반기부터 계속된 부진으로 올 3분기까지 미디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점은 사실”이라면서도 “일단 긍정의 첫 신호는 켜진 상황으로,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이익 개선 시그널을 지켜보며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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