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5일 오전 시황] “아직 많이 오른 상태 아니다...이제 시작일뿐 ”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시장반응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풍력관련주의 급등에 이어 금일은 2차전지 관련주로의 매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종목군이 그 뒤를 받쳐주고 있다.
산업재 종목군중 하단을 확인후 다져가는 시세가 형성 중이다. 기계, 화학, 조선등에서 간헐적인 시세가 형성중이나, 아직은 시세분출단계는 아니며, 다져가는 구간이다. 이들 장기 소외주의 움직임이 하단을 다져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동안 시장에 대해 부정적 견해을 가진 이들이 시장의 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결국 참지 못하고 시장에 참여하게 되는 시그널에 해당된다. 시장을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에 상대적으로 강한 종목에 대한 시세의 부담감이 시장에 장기 소외되어온 종목들로 하여금 접근의 용이성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들 장기 소외되어온 지수관련 대중주들은 앞으로 몇개월이후 수면위로 시세가 올라오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하단을 다져 간다는 측면에서 시장에 매우 우호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장기 소외되었던 지수관련 대중주들의 움직임이 하단을 다져주게 될 경우 시장은 매우 견고하고 탄탄한 토대위에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미중간의 무역분쟁 여파로 인해 중국소비 관련주의 움직임은 제한적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움지임을 보여주었던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시세가 약화되는 상황이다. 제약, 바이오 종목군중 코로나19 관련주로 지목되지 않았던 종목들에 대한 접근은 나쁘지 않으나, 전체적인 시장 흐름은 IT하드웨어로 집결되고 있는 양상이다.
단기적인 시세의 움직임이 과도하게 전개되는것처럼 보여지나, 시장중심 종목군다운 모습이며, 시장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는 국면이기도 하다. 현재 형성중인 시장중심종목군은 단발성 움직임이 아닌 사회적 현상과 주식시장 내부의 에너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결과물이다. 단기적으로 시세에 대한 부담을 가지지게 됨으로써 일반적인 거래자들의 참여는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그러한 부분이 이들 종목의 시세를 더욱 강화시켜주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매물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부정적 견해를 가진이들은 현재의 시세가 매우 부담스러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아직 많이 오른 상태가 아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오전 8시20분~40분 (주식시장 개장 전 아침방송)
* 매주 월요일~금요일, 일요일 밤 6:00~10:00 (시장과 종목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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