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와 단독으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기술’ 상용화 공동연구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GS건설이 세계 수처리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와 손잡고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GS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해수담수화 신재생에너지 혁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친환경 저에너지 해수담수화 혁신기술’의 실증 및 상용화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이다. 연구는 올해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3년간 이뤄진다.
공동연구 대상은 GS건설의 PRO(Pressure Retarded Osmosis, 압력지연삼투) 기술이다. 수처리 시설에서 나오는 배출수로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 것이다.
GS건설은 앞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국책연구사업(2013~2018년)을 통해 세계 최초로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해수담수화 플랜트와 하수 재이용 플랜트에서 나온 배출수를 이용해 에너지를 만든 것이다.
GS건설은 이번 공동연구가 싱가포르 수자원공사가 GS건설에만 단독 제한 입찰자 자격을 부여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3년간 연구개발 비용도 싱가포르가 대부분 부담한다.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해수담수화 플랜트 운영비의 약 50%를 차지하는 전력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플랜트에서 나오는 배출수를 재활용하므로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수자원 부족 현상으로 대체 수자원 플랜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친환경 저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세계 수처리 시장 확대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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