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1분기 초라한 성적표…"2분기 더 어렵다"
경제·산업
입력 2020-04-24 17:50:15
수정 2020-04-24 17:50:15
정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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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1분기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24일 포스코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익이 7,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41.4%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14조5,458억원, 4,347억원을 기록해 각각 9.2%, 44.2% 줄었다.
현대제철도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6,680억원, 영업손실 297억원, 당기순손실 1,1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양사는 이날 모두 경기 침체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철강 수요 감소, 중국산 철강 재고 증가 등을 실적 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실적 악화의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광무 포스코 철강기획실장(전무)은 “각 국가별 락다운이 시작되면서 총 10개 해외 공장의 가동이 중단된 상태”라며 “2분기 손실이 어쩔 수 없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함영철 현대제철 영업본부장(전무)는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결과적으로 연간 판매 목표량 대비 7~8% 가량 못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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