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크, 별도기준 3Q 누적 영업익 47억원…전년比 758%↑
해외패션 사업 성장 지속, 2019년 사상 최대 성과 기대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필링크가 주력 사업인 해외 패션사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필링크는 올해 별도기준 누적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92억원과 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66%, 75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5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필링크는 해외 패션 부분에서만 3분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56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패션 업체들의 비수기인 3분기에도 전년 동기대비 92% 상승한 18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고른 매출을 기록한 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IT 부분도 국내 커머스 시장의 확대에 따른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과로 3분기(7~9월) 동안 전년동기 대비 33%의 매출이 증가했다. 필링크는 이커머스의 옴니 부분 1위 업체로 정부의 블록체인 사업,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개발, AI 영상인식 기술개발 등 다양한 IT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4분기에는 여러 IT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링크의 3분기까지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69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억원, 순이익은 13억원을 기록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서영운 필링크 대표는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한국 매장을 늘릴 정도로 국내 명품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국내 명품병행 수입 1위인 필링크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패션 업체의 성수기인 만큼 해외 패션과 IT 분야의 고른 성장을 통해 필링크 사상 최대의 성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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