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과 국책사업 MOU

현대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영건설기업 후따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빈땅 뻐르보워 후따마 까리야 사장과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후따마 까리야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기업으로, 인프라(도로 중심) 공사에 전문성을 지녔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인프라 부문의 공기업 대표 지주회사로 전환 및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양사는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2기 정부에서 추진 계획인 수도 이전사업, 찔레곤과 빠띰반을 잇는 도로 및 철도 사업 외에도 자카르타 북부 방조제 사업과 대형 국책 정유 및 석유화학 공사를 두고 상호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사업, 도로·방조제 사업 및 대형 정유공장 사업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현대건설의 높은 기술력 및 금융주선 능력과 인도네시아 대표 기업인 후따마 까리야의 현지 경험이 맞물려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표 회사의 상호 협력이 양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1973년 자고라위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총 25건, 약 31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마쳤다. 현재 푸상안 수력발전소 등 2개 공사를 수행 중이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