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 가처분' 취하…"이제는 화합할 때"

뉴스 입력 2025-05-11 10:28:03 수정 2025-05-11 10:28:03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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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생각 차이는 뒤로 하고 이제 화합과 통합의 시간"이라며 가처분 취하
"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대선 임하는 소감 밝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서울남부지법에 낸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이는 당원 투표에서 후보 교체가 부결되면서 김 후보가 자동으로 후보 자격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당원 투표 결과로 대통령 후보 지위가 회복돼 가처분 실익이 없어졌다"며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화합과 통합의 시간"이라며 대선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새벽에 후보 교체 절차를 진행하자 이에 반발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당원 투표에서 후보 교체가 부결되면서 국민의힘의 후보 변경 시도는 무산됐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공식적으로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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