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김성민 교수팀, 일본척추외과학회 우수 학술상 수상

건강·생활 입력 2025-05-09 15:09:11 수정 2025-05-09 15:24:20 이금숙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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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성민 교수.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서울경제TV=이금숙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성민 교수팀이 일본 치바시에서 열린 제54회 일본척추외과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성민 교수는 ‘골다공증성 흉-요추부 골절의 진행 및 수술적 치료에 대한 임상 적용을 위한 예측인자로써, CT 하운스필드 유닛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T 하운스필드 유닛은 조직의 방사선 흡수도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단위로, 뼈나 장기의 밀도를 나타낸다고 생각하면 쉽다. 이번 연구는 보존적 치료가 계획된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CT 하운스필드 유닛(Hounsfield Units, HU)을 측정·분석했다. 이를 통해 향후 골절의 진행 여부나 수술의 필요성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존의 골밀도 검사(BMD)는 척추 골절의 진행 여부 예측이 어려웠기 때문에, CT를 활용하여 추체의 골질을 평가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적용했다. 연구팀은 ‘상대적 하운스필드 유닛 차이’라는 개념을 도입했으며, 새로운 골절 진행 예측 모델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 점이 학술적으로 독창적이고 임상적으로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민 교수는 "초고령 사회에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은 매우 중요한 연구과제"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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