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큰 호응

전북 입력 2025-05-09 17:56:01 수정 2025-05-09 17:56:01 김영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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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지원단 운영, 94농가 66㏊ 분쇄…산불 예방·경영비 절감 효과

고창군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영농부산물 파쇄인력 6명과 파쇄기 2대를 지원해 현장에서 파쇄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고창농업기술센터] 
[서울경제TV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추진 중인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월부터 관내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5월 현재까지 94농가, 66㏊ 규모의 파쇄 작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고춧대, 깻대,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논·밭두렁에서 태우는 대신, 군이 운영하는 파쇄지원단이 해당 농가를 직접 찾아가 파쇄기로 분쇄해주는 방식으로 무료 지원하고 있다. 파쇄작업은 특히 산림 인접 지역(100m 이내), 고령자, 여성농업인, 취약계층 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한다.

고창군은 이를 통해 미세먼지 발생과 봄철 산불 위험을 줄이고,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영농경영비 절감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자연순환 농업문화 정착이라는 장기적 목표도 함께 추진 중이다.

현재 고창군은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4곳에 총 23대의 파쇄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단위 공동 파쇄작업의 경우 무료 임대 및 배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특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및 산불조심기간과 연계해 상반기 중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희망 농가에 대해서도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사무소를 통해 상시 지원이 가능하다.

현행열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영농부산물 처리를 통해 농업 분야 미세먼지를 줄이고, 깨끗한 농업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면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으로 사업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tkddml8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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