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베트남 하노이지점 설립 본격화…6년 만에 인가접수증 발급
금융·증권
입력 2025-05-09 16:53:12
수정 2025-05-09 16:53:12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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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베트남 하노이지점 설립을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산업은행은 7일 베트남 중앙은행(SBV:State Bank of Vietnam)으로부터 하노이지점 설립을 위한 인가서류 접수증(CL: Confirmation Letter)을 공식적으로 발급받았다.
CL발급은 베트남 외은 지점 설립 절차의 핵심 단계로, 최종 인가 발급을 위한 사실상의 가승인으로 간주된다.
이번 CL발급은 지난 2019년 7월 산업은행이 베트남 하노이지점 설립 인가를 신청한 이후 6년 만에 달성한 성과이자 베트남에서 2021년 이후 외국계 은행 앞 발급된 최초 사례이다. 이는 베트남 중앙은행(SBV)가 산업은행의 국제금융업무 수행 능력, 재무 건전성, 베트남시장 기여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수차례 현지 방문 등을 통해 그간 베트남 중앙은행(SBV) 인가 담당 부총재를 비롯해 베트남정부 핵심 인사들과 면담을 실시하는 등 CL의 발급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베트남은 아세안 지역의 주요 성장 거점으로, 하노이지점 설립은 산업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전략과 현지 진출 기업 지원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산업은행은 하노이지점을 기반으로 한국과 글로벌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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