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올 시즌 순항 닻 올렸다…日오사카서 전지훈련
경제·산업
입력 2024-03-11 16:33:02
수정 2024-03-11 16:33:02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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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현대제철 축구팀 레드엔젤스가 올해 시즌의 닻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2024는 팀워크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14일 간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지훈련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5월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대비에 중점을 뒀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현대제철은 日 키바국제대학교 축구팀을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등 5개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3승 2무, 무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일본 WE리그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일본 축구에 대한 자신감을 거둔 게 큰 성과다.
현대제철은 지난 3일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일본 축구 특유의 패스 플레이에 고전했으나 후반 들어 끈끈한 조직력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어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남궁예지가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에서는 이적생들의 활약도 빛났다. 올해 경주 한수원에서 이적한 서지연이 5차례 연습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신인 박아현도 1골을 넣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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