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x굿네이버스, '아동참여 ARENA 시즌2' 성황리 마무리

서울특별시청(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정협)이 주최하고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주관한 2020년 아동참여 온라인 정책박람회 '아동참여 ARENA 시즌2'가 지난 11월 2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 아동정책의결기구' 12개 정당과 서울시 내 22개의 자치구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하여,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발현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은 지난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아동이 직접 만든 정책이 실현되는 곳'으로, 아동 권리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참여형 박람회 형태로 구성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11월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메인 행사에서는 아동권리정책 선언, 서울시 아동정책의결기구의 12개 아동정책 발표, 가수 '치즈'와 함께한 아동 쉼 권리 보장 힐링콘서트 및 아동참여 정책 토크 콘서트 등이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됐다.   

'2020년 서울시 아동정책의결기구 정책 전달식'은 박람회의 메인 행사로, 참여 아동들이 직접 만든 12개의 정책이 아동의원 대표 2인을 통해 서울특별시에 전달됐다. 이날 아동들이 제안한 정책으로는 '전동킥보드 관련 안전 규제 도입', '제로웨이스트 물품 소비 활성화 및 가게 재정 지원 정책', '재난알림 스마트 가로등 설치' 등이 포함됐다.

2부 '아동참여 정책 토크 콘서트'에서는 아동과 자문위원들이 학생 권리 보장, 일상 속 기본권 등 5가지 주제로 분류된 12개의 정책을 바탕으로 자유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제안된 12개의 정책은 아동 및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2일 '아동참여 정책 토론회'의 의제로 채택되어 보다 심화된 논의를 이어가게 된다.

한편, 박람회 주간에 운영된 '아동권리 성향테스트', '국민아동신문고' 등은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서울시 아동정책의결기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우수한 활동을 보였던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도 개별 발송될 예정이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