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마철 대비 전국 2만개 통신시설 안전 점검

경제·산업 입력 2025-06-18 10:02:20 수정 2025-06-18 10:02:2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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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매년 ‘우기철 취약시설 보호 대책‘ 수립
배수·침수 등 집중 안전점검…통신재난 피해 최소화
“기후 위기 재난 리스크…현장 중심 예방활동 강화”

 KT 직원들이 서울시에 위치한 구로 국사에서 종합안점점검과 연계해 긴급복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KT]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KT는 본격적인 우기에 대비해 전국 2만여 개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통신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우기철 취약시설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우선, KT는 전국 통신국사, 기지국, 통신주, 철탑 등 주요 통신시설에 대한 배수·침수·전도·붕괴 가능성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재난과 재해 발생 사례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별 대응 경험과 개선 사항을 분석하고 정리한 매뉴얼을 기반으로 정밀 점검을 했다.

근로자의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관련 위험 요소도 살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고지대·해안가·고층 옥상 등 강풍과 침수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도 방지, 낙하물 대비, 누수 예방 등 개선 조치를 했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통신시설을 고지대로 이전해 설치하고, 정전에 대비하기 위해 이동형 발전차와 휴대용 발전기 등 긴급 복구 장비도 전국에 배치했다.

KT는 집중호우와 태풍이 발생할 시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과 재해복구 대응반을 즉시 가동한다. 현장에는 긴급 복구팀을 출동시켜 신속하게 작업한다. 이와함께, 자체 재난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피해 시설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복구 현황도 관리할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오택균 상무는 “우기철을 비롯하여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KT는 과거 사례를 토대로 종합 분석을 진행했고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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