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유엠, 웨이즈원과 자율주행 기술 협력 MOU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5-06-18 16:11:51 수정 2025-06-18 16:11:51 진민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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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 주행 조건서도 자율주행 구현

지난 10일 현영진(왼쪽) 에스유엠 대표와 황승호 웨이즈원 대표가 자율주행 정밀 지도 기반 자율주행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맺고 있다. [사진=에스유엠]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자율주행 기술 전문 기업 에스유엠은 지난 10일 자율주행 정밀 지도(HD Map) 및 동적 정보시스템(LDM) 전문 기업 웨이즈원과 정밀 지도 기반 자율주행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정밀 지도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해 복합적인 주행 조건에서도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에스유엠은 자체 개발한 국내 자율주행 Full Stack 솔루션 SMOBI를 통해 다양한 주행 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범용 자율주행 모델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도심 내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비롯해 대중교통이 부족한 야간 시간대와 교통소외 지역 등 실사용 환경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항만 내 물류 운송 사업이나 교외 산업단지 등 상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산업 현장에서는 자율주행 기반 무인화 솔루션을 통해 산업 운송 효율 향상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다양한 용도에 특화된 PBV 플랫폼을 활용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에스유엠은 기존 모빌리티 시장을 보완하며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협력사인 웨이즈원은 자율주행 및 C ITS 분야에서 다수의 실증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정밀 지도 전문 기업으로, 특히 정밀지도와 LDM TWIN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DM TWIN은 정밀지도(HD Map)와 동적정보 맵을 융합해 실제 도로 환경을 3차원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는 교통 관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신호, 사고, 공사 구간 등의 동적 정보를 정밀지도 위에 상시 매핑해 위험 상황 예측과 교통량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웨이즈원의 솔루션은 Level 4 이상 자율주행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차량의 정밀한 위치 인식과 경로 판단은 물론, 예측 기반의 안전한 주행 결정을 실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사진=에스유엠]

에스유엠은 지자체 자율주행 용역, 무인 물류 운송, PBV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자율주행 사업에 HD Map과 LDM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운행 안전성과 서비스 신뢰도 향상을 위한 기술 고도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복잡한 도시 교통 환경과 고난도 주행 조건을 가진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구현하고, 향후 다양한 지역 및 산업 현장으로의 확산을 모색 중이다.

이번 협약은 웨이즈원의 정밀 지도 기술과 에스유엠의 Full Stack 자율주행 솔루션, 실증 기반 운행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모델을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스유엠 관계자는 “웨이즈원의 HD Map, LDM(Local Dynamic Map) 기술과 자율주행 솔루션 SMOBI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운행 안전성과 주행 품질을 높여가고, 복잡한 주행 및 산업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기술을 적용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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