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설치항만 사업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5-06-18 09:56:59 수정 2025-06-18 09:56:5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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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글로벌 항만사 체결 첫 사례
“해상풍력 전 주기 공급망 통합 출발점”

왼쪽부터 구영헌 LS마린솔루션 경영지원부문장, 클라우스 벤델보 로어센 BWS 부사장,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가 18일 서울시 용산구 LS전선 서울사무소(LS용산타워)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마린솔루션]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LS머트리얼즈와 LS마린솔루션이 해상풍력 전용 설치항만 사업을 본격화 한다. 양사는 정부의 해상풍력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상풍력 설치 밸류체인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글로벌 해상풍력 설치항만 전문기업 블루워터쉬핑(Blue Water Shipping, BWS)과 ‘국내 항만 기반의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해상풍력 항만 운영사와 MOU를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BWS는 유럽에서 10곳 이상의 해상풍력 항만을 운영해온 글로벌 기업이다.

양사는 해상풍력 기자재 조립과 출항이 가능한 전용 항만 거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기자재 공급이 아니라 해상풍력 설계·구매·시공(EPC) 수행에 필요한 보관, 설치, 운송,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토탈 밸류체인’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단계로는 올해 하반기 국내 항만 한 곳을 시범 거점으로 기정해 연간 1기가와트(GW) 규모의 풍력 터빈 처리 역량을 확보한다. 이후 주요 항만으로 확대해 운영 표준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해상풍력 전 주기 공급망을 통합하는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동북아 해상풍력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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