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가맹점과 ‘상생위원회’ 구성 본격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25-06-01 09:45:25 수정 2025-06-01 09:45:25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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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발족 첫 준비회의에 참석한 백종원 대표. [사진=더본코리아]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더본코리아가 가맹점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생위원회’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29일, 상생위원회 발족을 위한 첫 준비 회의를 열고 가맹점주, 본사 직원, 백종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구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주 협의체, 본사 직원,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정례 협의 채널로, 가맹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본사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30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한 데 이어, 브랜드별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점주 주도의 협의체 구성을 권장해 왔다. 백종원 대표는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상생위원회 운영 자금을 사재 출연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소상공인 권익 보호 경험이 풍부한 법무법인 ‘덕수’에 상생위원회 설계 및 운영에 대한 공식 컨설팅을 의뢰했다. 덕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법률 자문 및 채무조정 업무를 수행해온 바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생위원회를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긍정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구조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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