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동남권산업투자공사 설립 법안' 대표발의

금융·증권 입력 2025-06-02 22:25:50 수정 2025-06-02 22:25:50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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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병덕 의원실]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2일 '동남투자은행(가칭)' 설입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동남투자은행(가칭) 설립 발표에 따른 법안으로,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의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 중심의 산업구조의 재편과 부울경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동남권산업투자공사는 국가와 부산·울산·경남 지방정부, 산업은행 등 공공기관이 약 3조 원의 자본을 출자해 만드는 지역 투자기관이다.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업들을 위한 산업혁신기금을 조성해 조선·자동차 같은 전통 주력산업부터 바이오·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까지 폭넓게 투자하고 자금 융자를 지원할 수 있다.

이 법에 따르면 동남권산업투자공사는 지역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공급함으로써 수도권에 몰린 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부산지역에 대규모 투자와 금융 서비스를 직접 받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공사는 금융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산업 연구, 컨설팅, 기반 시설 개발 등 종합적인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내용이다. 

민병덕 의원은 "부울경 경제권 통합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를 창출, 지역 간 벽을 허물고 산업·자본이 자유롭게 흐르게 함으로써, 부울경 전체의 경쟁력이 강화돼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강한 경제권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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