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호주, 현지 고객 대상 '기아 파이낸스' 론칭

금융·증권 입력 2025-06-02 19:31:07 수정 2025-06-02 19:31:07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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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캐피탈]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현대캐피탈의 호주 현지 법인인 '현대캐피탈 호주(HCAU)'가 호주 전역에서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지난 해 10월과 11월 각각 '제네시스 파이낸스'와 '현대 파이낸스'를 론칭한 데 이어 이번 기아 파이낸스 론칭으로 현대차그룹 전 차종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호주 전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자동차할부와 같은 금융상품을 비롯해 현지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딜러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판매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현대캐피탈 호주는 대표 상품인 '잔가보장형 할부(GFV)'를 통해 고객의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 상품은 할부 만기 시점까지 차량의 중고차 가격(잔존가치) 뺀 나머지 금액만 매월 나눠 낼 수 있다. 만기 시점에는 타던 차를 판매해 남은 할부 잔액을 상환하거나 남은 대출금을 내고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상품금리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호주의 기아 파이낸스 론칭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차량에 대한 자동차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호주 전 지역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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