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15구역, 포스코이앤씨 단독 입찰…"수의계약 유력"

경제·산업 입력 2025-05-09 14:28:12 수정 2025-05-09 14:28:12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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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방배 15구역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15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또 다시 불발되며 수의계약 전환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강남권 최대어로 주목받던 이번 사업엔 9일 포스코이앤씨만 단독으로 본입찰에 참여하며 수의계약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27일 1차 입찰에서도 포스코이앤씨 단독 입찰로 유찰된 바 있다.

입찰 전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등도 입찰 의사를 밝힌 바 있었으나, 실제 입찰에서는 참여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익률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대형 건설사들이 보수적인 선별 수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비사업 경쟁수주 시 패배를 하게되면 출혈이 큰 만큼 사업지가 아무리 입지가 좋다고 하더라도 무리한 경쟁을 피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단독 입찰한 포스코이앤씨는 2023년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에서 빠른 이주 완료와 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방배15구역에서도 신속한 사업 추진과 차별화된 설계 역량을 통해 성공신화를 써내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월 성남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1조 3000억 원 규모) 수주에도 성공하며, 강남권 정비사업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강남권 정비사업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배15구역의 향후 일정과 시공자 선정 방향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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