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 플랫폼 ‘클라우드호스피탈’, 한국 공식 론칭
경제·산업
입력 2025-04-09 11:06:38
수정 2025-04-09 11:06:38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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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유치 가속화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글로벌 의료 플랫폼 클라우드호스피탈은 한국에서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론칭을 통해, 기존에 국내 시장에서 일부 제공하던 해외 환자 유치 서비스를 전면 확대해 오픈했다.
클라우드호스피탈은 병원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 B2B SaaS 플랫폼으로, 해외 마케팅, 환자 예약, 결제, 사후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현재 활성 사용자는 약 70만명이며, 매월 3000건 이상의 글로벌 신규 환자 문의를 받고 있다.
외국인 환자의 국내 의료 방문은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93% 이상 증가했으며, 미국, 중국,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 중동 등 아시아 국가 환자들의 유입도 크게 늘었다. 진료 과목 또한 성형외과, 피부과에 국한되지 않고 안과, 외과, 내과, 건강검진, 치과, 한방 등으로 폭넓게 확장되고 있다.
클라우드호스피탈 플랫폼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총 40개 언어를 지원하며, 진료 예약, 치료 패키지 구성, 리뷰 수집, SEO 기반 해외 마케팅 도구 등 해외 환자 유치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통합 제공한다. 또한, WhatsApp 기반 인프라를 통해 환자 자동 응대, 유입, 사후 관리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B2C 서비스, B2B SaaS 솔루션, 그리고 WhatsApp 기반 AI 에이전트 기능까지 포함한 통합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병원은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자동화, 업무 효율 향상, 그리고 AI 기반의 스마트 환자 관리까지 실현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병원의 글로벌 환자 대응 역량은 향상되고 운영 부담은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클라우드호스피탈의 가장 큰 강점은 기존의 영미권, 중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 국한된 마케팅 솔루션을 넘어, 전 세계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료 분야에 걸친 글로벌 마케팅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에이전시 기능과 해외 타깃 맞춤형 홈페이지 구축 등 핵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의료 예약·문의 시스템을 통해 내원율이 높은 외국인 환자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병원별 특성에 맞춘 마케팅으로 외국인 환자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클라우드호스피탈 플랫폼을 도입한 국내외 병원들은 글로벌 환자 유치 프로세스 자동화, 글로벌 리뷰 관리, 환자 관리 시스템의 자동화를 통해 비용 대비 효율성을 400% 이상, 매출은 500% 이상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술레이만 나자로브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병원 연결 플랫폼이 아니라, 한국 병·의원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인프라)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의료의 경쟁력이 외국 환자에게 더욱 신뢰받고 쉽게 접근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호스피탈은 해외 환자 유치 및 관리에 특화된 기술력과 빠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재까지 누적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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