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美 AI 스타트업 '투게더AI' 전략적 투자…"우군 확장"
경제·산업
입력 2025-03-24 09:37:01
수정 2025-03-24 09:37:01
김혜영 기자
0개
투게더 AI의 혁신적인 AI 알고리즘을 활용… 추론속도 및 비용 효율화 시너지 창출
AI 모델·플랫폼 협력부터 AI DC까지 AI 기술력 고도화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기업가치 3배 이상 상승
SKT, 전략 투자로 글로벌 AI 리더십 강화한다

투게더 AI는 AI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전문 기업이다.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돼 최근 3억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주요 서비스는 AI 오픈소스를 활용한 추론과 파인튜닝, 엔비디아와 협력에 기반한 저비용 그래픽 처리장치(GPU)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투게더 AI의 역량을 활용해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둔 글로벌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와 거대 언어 모델(LLM), GPU 효율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투게더 AI 가 보유한 GPU 연산 효율화 기술 '투게더 커널 콜렉션'과 모델 압축 양자화 기술 '큐팁'(QTIP)을 활용하면 AI 모델 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초기 GPU 투자비와 운영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자체 LLM인 에이닷엑스(A.X),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등 AI 영역 전반에서 추가 사업 협력 아이템과 시너지 창출 기회를 탐색한다.
SK텔레콤은 지난 2년간 스타트업 등 AI 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AI 스타트업 앤스로픽, 퍼플렉시티, AI 영상 기술력을 보유한 트웰브랩스 등이다. 앤스로픽과 퍼플렉시티는 SK텔레콤 투자 후 기업 가치가 3배 이상 상승했다. 1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앤스로픽과는 생성형 AI '클로드'에 SK텔레콤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시킨 '텔코 LLM'부터 에스터까지 전방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와는 개인 AI 에이전트(PAA)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정의선 “EV3 세계 올해의 차 수상…혁신DNA 인정”
- “티웨이 대주주 나성훈 거짓말”…소액주주, 檢 수사 촉구
- [이슈플러스] 車 부품사 1분기 버텼지만…변수는 ‘2분기’
- MS ‘AI 끼워팔기’ 논란…공정위 조사 ‘하세월’
- SSG닷컴, 배송 경쟁력 제고…‘전국 새벽배송’ 승부수
- “유심 재고 없다”…SKT, ‘해킹 포비아’ 확산
- [단독] 티웨이홀딩스 소액주주연대 "상장폐지 막는다"…지분 5.4% 확보
- 커튼 브랜드 '셀프메이커', 연 매출 30억 돌파
- KAI, 6G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사업 주관연구개발 업체 선정
- 티웨이항공 소액주주연대, 수사 촉구 탄원…“예림당, 주주 기만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