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 나선다
전국
입력 2025-02-11 12:15:56
수정 2025-02-11 12:15:56
박호재 기자
0개
인증 면적 현재 1천660ha 전국 4위…전국 1위 목표 신규 확대 지원할 방침

11일 도에 따르면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저탄소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제도다. 65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약, 비료 등 농자재와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면 인증을 부여한다.
지난해 말 전남도 저탄소 농산물 인증 면적은 1천660ha로 전국 4위(11.7%)다. 전국 1위 달성을 목표로 농산물 인증을 신규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의 경우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녹비작물 재배, 제초용 생물자원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대로만 농사를 지어도 인증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6천160ha(기존 1천660ha·신규 4천500ha)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 신청 자격은 친환경농산물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업인(농산물)이다.
상반기에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21일까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기후변화대응팀에 전자우편, 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지원사업 신청서 △생산현황 보고서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국가인증서 △저탄소 농업기술 증빙자료 등이다.
인증비는 100% 지원(건당 100만 원)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스마트그린푸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구온난화를 극복하는데 농업도 예외일 수 없고, 저탄소 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전남이 유기농 중심의 저탄소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도록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2012년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2020년 10월 국제사회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 오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 추진 전략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저탄소 인증 농산물의 매출액은 2020년 553억 원에서 2023년에는 828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박호재 기자 pjnews@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제95회 남원 춘향제] 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 2025년 경북지역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성황리 마무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