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준신위, 투자·감사 준칙 마련…"준법경영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4-11-13 11:10:35
수정 2024-11-13 11:10:35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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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윤리 경영을 지원하는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투자 및 감사 관련 준칙'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준신위는 지난 2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 회복 등 세 가지 의제를 카카오에 권고했다. 카카오그룹은 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때 사전·사후 절차를 체계화하고 글부 감사조직을 개편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준신위는 이후 개선안의 후속 조치로 투자·감사 준칙 마련을 제안했다. 카카오그룹은 지난 11일 준신위 정기회의에서 △투자테이블 운영준칙 △투자자산 평가·모니터링 준칙 △그룹 감사업무 운영준칙을 발표했다. 카카오그룹이 투자·감사를 할 경우 준용해야 하는 필수적 제반 사항을 명문화한 것이다.
준칙에는 투자 논의 시 법무 조직 참여를 필수로 보장하고, 이해 상충 방지 원칙을 구체화해 투자 과정의 윤리성을 담보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최소 3년간 투자 안건을 평가해 실적이 부진한 경우는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실행하기로 했다. 감사 지원 업무는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회로 일원화하고, 협약 계열사의 감사 조직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소영 준신위 위원장은 "준법 시스템을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카카오가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위원회는 앞으로도 카카오가 준법 경영을 통해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준신위는 이달 말 카카오 협약계열사 준법지원인들과 함께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협약계열사 준법시스템 평가기준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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