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서남대, 전북대학교 글로컬 캠퍼스로 되살아난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남원=박민홍 기자] 서남대학교 남원캠퍼스가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로 탈바꿈한다.
전북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실행계획서에는 △서남대를 활용한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366억원) △수요자 맞춤형 한국어학당 운영(124억원) △남원 특화산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공간 조성(114억원) 등이 담겼다.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는 △외국인 학생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K-컬쳐, K-커머스, K-과학기술 3개 학부를 신설해 학부당 100명씩 모집해 1,200명의 유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가 설립되면 외국인 학부생을 비롯해 산업인력, 창업 입주기업 등 2,000여 명의 관계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남원지역의 정주·생활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과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 유치는 최경식 남원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남원시는 내년 초 서남대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대학협력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시와 전북대는 지난 3월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지정된 이후 실무협의체 구성 및 실시협약을 맺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등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최경식 시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남대 폐교 이후 지역침체의 고통과 많은 상실감에 빠져 있던 시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이 지역생태계 복원과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h00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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