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재공모 설왕설래…김영록 지사 '부적격' 결정
32년 은행경력에 신용보증재단 지점장 10년 경력 왜 부적격?
응모 6명중 2명, 김영록 지사 선택 기다리던 중 재공모 선회

[순천=김준원 기자]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재공모가 15일 오후 공고됨에 따라 전남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특별한 이유없이 전남신보 이사장 재공모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9일부터 23일까지 보름간 이사장을 공모한 결과 은행과 신용보증재단, 자산관리공사 출신 등 6명이 응모했다.
이사회 3명, 전남도 2명, 전남도의회 3명 등 총 7명으로 추천받아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는 응모한 6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한 결과 지난 12일 최종 2명을 선정하고 김영록 도지사의 선택만 기다리던 중이었다.
최종 후보자 중 R 씨는 시중은행에서 32년간 생활하며 전남동부지역 영업본부장까지 지낸 후 전남신용보증재단 지점장을 10년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다른 한 명 C씨는 시중은행에서 부행장보로 근무하다 그 은행 자회사 대표로 재직중이다.
따라서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제시하고 있는 이사장 후보자 자격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이 공고한 이사장 후보자 자격은 비전 제시 및 달성을 위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자, 직무수행 및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자, 지역경제 활성화 및 대외업무 추진능력을 갖춘 자가 해당된다.
또 금융회사에서 1급 이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신용보증 관련 기관에서 1급 이상으로 근무한 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3급 이상의 공무원으로 근무한 자, 또 기타 이에 상당한 경력이 있다고 판단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공모 관계자는 “최종 후보에 오른 두 사람 모두 이사장 후보로 자격이 부족하지 않은 것 같은데 왜 부적격 판단이 났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갸우뚱 했다.
한편 정양수(60) 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20일 까지다.
전남신용보증재단은 2001년 설립돼 전남도 유일의 공적 금융기관으로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신용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젓줄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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