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대한항공, 2분기 깜짝 실적 전망…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 시현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높였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1.1% 상향했다”며 “2023년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대비 57.2%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2023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8,600억원(+12.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5,518억원(-25.5% 전년동기대비)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깜짝 실적의 배경은 1)2분기 Jet유 가격이 $93/bbl로 당사 예상인 $105/bbl을 약 12불 하회하며 연료비 추정치 약 1,000억원 이상 감소, 2)Endemic에 따른 여객수요 회복 강도가 예상을 상회, 3)국제선 여객 Yield도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하락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 국제여객 매출액은 2조 1,127억원으로 1분기 대비 4,4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2분기 화물 매출의 1분기 대비 감소분 774억원을 상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수 노이즈 상관없이 이제 다시 대한항공에 집중할 시기”이라며 “EU와 미국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불편함을 표현하고 있으나, 노이즈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항공화물 부문의 수요 및 Yield 하락도 하반기로 갈수록 완화될 전망”이라며 “이제 다시 대한항공에 집중할 시기”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항공을 항공업종 Top-Picks으로 제시한다”며 “현재 주가는 2023년 추정 실적 기준 PER 5.7배, PBR 0.8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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