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AI 확산 비상에 방역 고삐 바짝 죈다

전국 입력 2025-06-19 16:19:11 수정 2025-06-19 16:19:11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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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전국 일제 소독 주간’으로 지정

고흥군이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고흥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이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AI 위기 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고흥군도 선제적 방역 조치를 통해 AI 청정지역 사수에 나섰다.

군은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전국 일제 소독 주간'을 맞아 관내 가금농장과 축산 시설, 운반 차량 등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운영하며 차단 방역에 힘쓰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매주 수요일을 '현장 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가금농장 및 축산 시설의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이러한 강화된 조치는 고병원성 AI 위기 경보가 하향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정밀 검사도 한층 강화된다. 육계는 분기별 1회, 육용 오리는 사육 기간 중 2회 이상 정밀 검사를 실시해 AI 조기 감지 및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흥군은 차량 및 인력 이동으로 인한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육계 및 육용 오리 농장의 입식 및 출하 기간을 단축하고 이동 제한 해제 시까지 이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고병원성 AI 확산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축산 농가와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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