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이른 장마' 온열질환 예방 총력

전국 입력 2025-06-19 16:51:30 수정 2025-06-19 16:51:30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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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그늘·휴식 온열질환 3대 수칙 준수 당부

해남군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관내 32개 보건기관에서 '양심양산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해남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평년보다 빠른 장마 시작이 예고되면서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무더위와 습한 날씨에 대비해 군민들에게 '물·그늘·휴식' 3대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오래 노출될 때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등의 급성 질환이다. 두통·어지럼증·근육 경련·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며 방치 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의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 농업인들의 장시간 농작업은 특히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쉬며 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의 핵심이다.

해남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관내 해남종합병원과 해남우리종합병원 두 곳과 협력해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관내 32개 보건기관에는 '양심양산 대여소'를 운영해 필요한 군민들에게 양산을 대여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기온 상승으로 온열질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어르신·어린이·심뇌혈관 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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