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전기·가스 요금 인상, 에너지 절약 확산해 무역 적자 완화 기여해야”
경제·산업
입력 2023-05-15 15:27:53
수정 2023-05-15 15:27:53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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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협회(무협)은 15일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대한 무역업계의 의견을 밝혔다.
무협은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 등의 악화된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이번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은 충분치 않겠으나, 국민과 기업들의 부담을 고려한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무협은 탈원전 및 유가 급등 상황에서 지난 수년간의 전기·가스요금 동결이 국민들에 풍족한 에너지 소비 혜택을 제공했으나, 한편에선 에너지 과잉 소비로 이어져 무역 적자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번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사회 전반에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돼, 무역 적자 완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인상이 세계 경제 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 수출업계에게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으므로, 정부의 수출기업에 대한 세심하고 정교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무역업계도 이번 요금 인상이 에너지 효율화 등 체질 개선과 무역흑자 재전환의 기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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