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함대 장병 및 군무원, 약 14만 3,000㎖의 혈액 모아 ... ‘사랑의 헌혈운동’ 실시
1함대 지휘통신대대 허춘학 준위, ‘사랑의 헌혈운동’ 기간 중 119회 째 헌혈 실시…모아둔 헌혈장 ‘100장’ 강릉혈액원에 기증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는 지난 20 - 24일까지 5일간 혈핵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강릉혈액원과 함께 ’23-1차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1함대 예하 함정과 격오지 부대까지 참가한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23일 14시 기준) 360여 명의 장병 및 군무원이 참여해 약 14만 3천㎖의 혈액을 모았다. 이는 응급수술 환자 90여 명에게 쓸 수 있는 양이다.
여준범(소령) 의무대장은 “영내 생활이나 함정근무로 인해 평소 헌혈을 하기 어려운 장병들도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생명나눔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장병들에게 헌혈의 필요성과 장점을 알려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춘학 준위.[사진=1함대]
한편, 1함대 지휘통신대대에서 근무하는 허춘학 준위는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 기간 중 그동안 모아둔 헌혈장 100장을 강릉 혈액원에 쾌척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투병 중인 학우를 돕기 위해 헌혈을 시작해 32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119회째 헌혈을 실시했다. 또한, 2013년에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기증을 서약하며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허 준위는 “국민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해군으로서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것 역시 군인의 사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힘이 닿는 데까지 헌혈을 지속할 것”이라 다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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