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택시·버스·쓰레기봉투·도시가스 요금 상반기 동결
설 대비 물가안정 총력…공공요금 4종 상반기 동결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연휴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농축수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성수품 특판·할인행사 등을 독려키로 했다. 또 농산물 등 제수용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식품 안전 및 개인 서비스 가격 관리에도 나선다.
제주도는 9일 오후 '2023년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설 물가동향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을 정점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간 소비자물가는 5.1%로 강원도에 이어 가장 높았다.
이에 제주도는 △정부 성수품 공급물량 사전확보로 집중 공급·확대 △제주산 돼지고기, 한우 1일 최대물량 도축 △수산물 비축물량 공급 전년 대비 20% 확대 △다양한 성수품 할인행사 진행 △분야별 지도점검반 중점 운영 △동네슈퍼 제수용품 최대 25% 할인 △재래시장,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캠페인 △탐나는전 소상공인 이용장려정책 등 물가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4종의 공공요금을 상반기까지 동결하는 2023년 지방공공요금 관리계획도 발표했다.
제주도는 상하수도 요금을 제외한 택시요금, 시내버스요금, 종량제쓰레기봉투, 도시가스(소매) 요금은 상반기까지 동결한다.
이는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과 도시가스 요금(도매) 인상 예고로 서민경제의 부담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한 조치이며, 택시요금 등 부득이 인상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조정은 하반기로 넘기고, 인상률과 인상시기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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