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간 수입차들…‘대화하는 자동차’ 선봬

[앵커]
CES 2023에 참기한 수입차 업체들이 운전자와의 소통이 가능한 기능을 탑재한 신차들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대화나 표정은 물론 운전자가 필요한 것을 이해해 해당 옵션 기능을 연결시키는 지능까지 겸비했습니다. 성낙윤 기자입니다.
[기자]
CES 2023에 참여한 수입차 업체들이 운전자와 소통이 가능한 신차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BMW는 지난 4일(현지시간) 차세대 전기차 모델 ‘BMW i 비전 디(BMW i Vision Dee)’를 소개했습니다. BMW ‘디’는 음성 언어로 운전자와 대화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전조등과 키드니 그릴을 여러 형태로 변화시켜 기쁨, 놀람 등 표정을 지을 수도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올리버 칩세 BMW그룹 회장은 “디지털화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차량을 운전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지능적 동료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싱크] 올리버 칩세 BMW그룹 회장
“솔직히 말하자면, BMW는 우리가 이뤄낸 것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것을 해야만 합니다.”
폭스바겐은 첫 번째 세단 전기차 ‘ID.7’을 선보였습니다.
ID.7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지능형 송풍구(스마트 에어벤트)와 연동되는 새로운 공조 시스템이 탑재돼 운전자의 음성명령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손이 시렵다”고 말하면 스티어링 휠의 열선이 작동하고, 히터 바람이 손을 향해 나오는 방식입니다.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 폭스바겐 CEO는 “이 모델은 오는 2026년까지 폭스바겐이 선보일 전기차 10종 중 하나로 브랜드 전동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소니가 혼다와의 합작 전기차인 ‘아필라’를 최초 공개하는 등 이번 CES 이후 수입차 시장의 차세대 전기차 개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 /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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