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달서 다문화가족 여가‧문화 캠프 개최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호텔 드 포레에서 ‘2022년 달서 다문화가족 여가‧문화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이하 ‘HiVE’) 사업 지역사회공헌 자율과제(지역현안 해결과제) 일환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족 친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가족관계 증진 및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달서구 거주 다문화가족 15팀 49명은 달서구가족센터 및 HiVE사업단 운영진과 함께 가창에 위치한 호텔 드 포레에서 1박 2일간 각종 체험 및 문화 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경비는 HiVE사업을 통해 전액 무료로 지원됐다.
첫째 날 가족체험활동인 피자 만들기를 시작으로 가족문화활동인 네이처파크 관람 및 미니운동회를 진행했으며, 둘째 날에는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에 이어 아이들의 소감문 작성 및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한국에 와서 어려운 형편에도 나를 믿고 항상 힘이 되어 주는 가족과 함께 1박 2일 동안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소중한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아이는 “피자도 만들고, 동물 먹이 주기도 하고, 언니 오빠들이랑 비행기도 날려보는 등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들뜬 목소리로 소감을 발표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를 지원한 HiVE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명문화대학교는 달서구와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6월 HiVE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해 △지역 특화분야 연계 교육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은진 HiVE 사업단장은 “전문대학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창출을 위해 지역 특화분야 인력 양성은 물론이고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운영해 나가고 있다”며, “HiVE 사업이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달서구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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