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AI 미래'…모델하우스가 메타버스속으로

메타버스 모델하우스 콘텐츠속에 휴먼 캐릭터 '엘비'가 안내요원으로 등장해 아파트 주요 시설물을 소개합니다. 가상 공간속의 부동산 시장을 이뤄낸 겁니다.

블루캡슐만의 특허인 EVR을 접목해 한정된 공간에 여러 명이 동시에 메타버스 하우스 콘텐츠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의 90% 이상이 개발인력이고, 개발자의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 경력자인 만큼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박현정 / 블루캡슐 대표이사

“메타버스 자체를 보다 현실적으로 합리적으로 지금 현실 세계에서 바로 응용이 가능토록 사용하는 게 저희의 목표였기 때문…, 모델 하우스를 대체할 수도 있고 그걸 넘어서서 이후로는 모델하우스 자체를 거기에 입주민들이 사용을 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을…”

그래서 현재의 부동산 침체기를 또 다른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고가의 아파트 경우에만 생각할 수 있지만, 생활정보에 나오는 원룸 등 틈새 시장에 눈을 뜨면서 더 큰 시장을 발견한 겁니다.

산업 전반의 메타버스 확대로 그야말로 인공지능을 기반한 글로벌 부동산 시장을 선점하고 3D쇼핑몰 플랫폼 회사를 구축하겠다는 프로젝트입니다.

1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미 산업 전반에서 인정받은 것이 그것입니다.

지난해 8월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융합, 정신병·우울증 환자의 심리적 지지 플랫폼 과제에 선정됐고, 같은 시기 전남대병원 정신의학과팀 의뢰로 메타버스 기반 심리치료 플랫폼도 개발해 냈습니다.

또 같은해 11월 광주시 유치기업 협약식, 전자서명 프로그램 개발 및 납품 등 실적으로 우수기업 광주시장상을 수상했고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 휴먼아바타-아나운서·전자서명 프로그램을 광주시에 납품하기도 했습니다.

박현정 대표의 시선은 여기에 멈춰져 있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현정 / 블루캡슐 대표이사

“메타버스 플랫폼 자체를 여러 방향으로 만들고 정신건강 지킴이 관련된 의료용 메타버스라든가 또 이후로는 교육용이나 산업용 메타버스까지 저희가 확대를 해서… 실제로 메타버스 자체가 조금 더 현실에서 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그리고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드는게 목표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융합한 서비스 운용과, 여기에 가전·가구 등 인테리어 선택과 발주까지 가능토록 콘텐츠와 플랫폼을 개발해 인공지능 미래를 앞당기겠다는 블루캡슐 기술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호남 신홍관입니다. /hknew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