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늘렸다”…한국타이어, SUV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 주목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자사의 SUV 전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가 출시 3개월만에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SUV 전용 브랜드 ‘다이나프로’는 고속주행부터 험난한 오프로드까지 탄탄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온로드용 △‘다이나프로 HPX’, △‘다이나프로 HL3’, △’다이나프로 HP2’와 온·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AT2’, 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MT2’ 등을 선보였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다이나프로 HPX’는 ‘다이나프로’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세그먼트 상품으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타이어다. 

국내 도로 환경에 맞춰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눈길 모두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사계절용으로 개발됐다. 또한 17인치부터 22인치까지 폭넓은 라인업으로 출시돼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SUV 차량에 장착된다. 

소비자들이 가장 주목한 부분은 마일리지 성능이다. 프리미엄 상품임에도 한국타이어의 기존 SUV 상품들 중 가장 오래 주행 가능한 긴수명을 자랑한다. 한국타이어는 내마모 성능이 강화된 새로운 사계절용 컴파운드를 적용하고, 지면에 닿는 타이어 접지면적을 넓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20% 이상 수명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레드 가장자리 블록을 넓혀 패턴 강성을 최적화하고, 눈길 그립력을 향상시키는 3D 그립컨트롤 사이프 기술을 통해 조정 안정성, 우수한 그립력과 핸들링을 구현했다. 

또한, 소음 저감 신기술을 적용하고 최적의 피치 배열을 통해 주행 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하는 등 소음 저감 기술을 탑재했다. 

다이나프로 HPX 이미지.[사진=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브랜드가 자랑하는 또 다른 온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HL3’은 비대칭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밸런스 있는 주행성능을 갖춘 타이어다.

‘다이나프로 HP2’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강도 폴리에스터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사계절 내내 최상의 조종 안정성 및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오프로드의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SUV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는  포장도로에서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비포장도로에서는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눈길 제동 성능을 인증하는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 인증도 탑재됐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폭스바겐 ‘ID.4 GTX’가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는 전기차 프로젝트에 함께했다. 극한의 고도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해 해발 고도 5,816m 도달에 성공하여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에 올랐다.

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는 구동력을 통해 가파른 험로를 강력하게 헤쳐가는 등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적화된 트레드 블록 디자인으로 오프로드에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다이나프로 MT2’는 ‘다이나프로 AT2’와 함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 디자인 철학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혁신 기술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writ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