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여당 포퓰리즘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 불렀다"

[부산=변진성 기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고로 늘어나는 등 4차 대유행 우려를 두고 "명백한 정부의 책임"이라고 피력했다.
서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섣부른 낙관론에 더해 대선을 앞둔 여당의 포퓰리즘이 국민의 코로나19 방역 해제라는 잘못된 시그널로 나타났고, 그 결과 4차 대유행의 출발점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으쌰으쌰 지원금'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 여당이 2차 추경 편성을 언급하기 시작한 것이 지난 5월 말"이라며 "당시 백신 접종률이 10% 내외였다. 6월 13일 백신접종 1,000만명을 넘기자 7월 1일부터 백신접종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의무 해제를 발표하고, 거리두기 완화조치를 시행하겠다느니 백신접종자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한다면서 기본방역지침 완화를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본격 확산을 촉발시킨 '홍대클럽 외국인 원어민강사 집단감염'이 지난 6월 22에 밀접접촉이 이뤄졌다고 한다"면서 "공교롭게도 이날 민주당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경 규모를 대대적으로 발표하고, 국회 행안위에서 대체공휴일법을 민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하는 등 마치 코로나19 위기가 곧 끝날 것처럼 분위기를 조장했었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 성급하고 섣부른 결정들이 지금의 4차 대유행 위기로 나타나고 있다"며 "자영업자와 영세소상공인들은 또다시 영업 제한이라는 어둡고 긴 터널로 들어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와중에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는 끝을 모른채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더 이상 정부와 여당은 80%니, 90%니 전국민 지원이니 하는 선거 놀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mc05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문화 4人4色 | 한윤정] 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제95회 남원 춘향제] 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 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 경북테크노파크, 2025년 경북지역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성황리 마무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