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날개단 SKT·KT, 1분기 ‘깜짝 실적’

[앵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5G 가입자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내일 실적발표를 앞둔 LG유플러스까지 합해, 올 1분기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4분기 만에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과 KT가 시장 전망치를 10% 이상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놨습니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5G 가입자 확대와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뉴 ICT’ 사업 영업이익이 60% 이상 성장하면서 회사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가량 증가했습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조7,805억원, 영업이익이 3,88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7.4%, 29%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5,720억원으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86.9% 증가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뉴 ICT’ 관련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6.7% 늘었고, 영업이익은 64.1% 증가했습니다. 뉴 ICT 핵심 사업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8%에 달합니다. 특히 미디어 사업은 티브로드 합병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98.9% 늘어난 7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5G 가입자 확대와 플랫폼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약 4년 만에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KT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4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4% 증가했습니다. 2017년 2분기 이후 최대치입니다.
매출은 6조294억원, 순이익은 3,2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4%, 43.7% 늘었습니다.
통신사들의 실적 개선에는 5G 이동통신 가입자 효과가 큽니다. 3월 기준 SK텔레콤 5G 가입자 수가 674만명(46.5%), KT 440만명(30.4%), LG유플러스 333만명(23.0%) 수준입니다.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둔 LG유플러스의 경우 시장에서는 2,37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KT에 이어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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