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공유대학 플랫폼 전국 대학 확대 필요”
“4차 산업혁명 교육 플랫폼, 청년취업 큰 도움”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세종대학교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16일 국회 김영식 의원이 주관하고, K7U 국가중심국립대학 협의체와 국회미래정책연구회가 주최한 ‘국립대학, 5G(28GHz) 기반 공동가상 캠퍼스 구축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에서 김대종 교수는 서울총장포럼에서 완성한 공유대학 플랫폼을 국립대학 가상캠퍼스에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공유대학 플랫폼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에 활용하면, 지역 거점대학과 국내 모든 대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대학 공동 가상 캠퍼스 구축토론회가 줌으로 개최되고 있다. [사진=세종대학교]
서울 공유대학 플랫폼은 2018년 서울총장포럼 회장을 역임한 신 구 총장(현 세종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서울시 예산 10억원으로 완성한 것이다. 김 대종 교수는 당시 사무국장으로서 실무를 맡았다.
공유대학 플랫폼은 △전산화된 학점교류 △융합프로그램 △대학 간 연구시설과 도서관 등 교육자원 공유 △국민평생교육 △청년 취업과 창업 △대학별 행사와 커뮤니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유대학 플랫폼을 활용하면 △청년 취업과 창업 확대로 취업률 증가 △대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사교육비 절감과 대학입시 과열 예방 △대학 효율성 증대△ 시민들의 대학도서관 등 교육자원 이용확대 △국민 평생교육 증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김 교수는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코딩,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과목을 플랫폼에서 공유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면서 “각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창업컨설팅, 인큐베이팅, 그리고 창업보육센터 등도 위기 극복에 일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무크(MOOC) 교육 콘텐츠와 자격증 과목도 공유대학 플랫폼에 게시하면 장년층 재취업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인문학, 사회과학 그리고 교양과목 확대는 국민평생교육에 기여한다.
김 교수는 “서울 공유대학 플랫폼을 원하는 지역과 대학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저출산과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격는 국내 대학들이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토론을 마쳤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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