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프리미엄 살리자] 백남길 교수 “K-브랜드청 신설 및 표준화 필요”

경제·산업 입력 2020-08-27 19:38:03 수정 2020-08-27 19:38:03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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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포럼 관련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어제 오후 포럼에서 강연을 진행한 백남길 aT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수는 K-푸드의 세계 진출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서청석기자가 전달합니다. 


[기자]

코로나19가 지구촌을 강타해 세계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도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산업 대부분에서 지난해보다 수출이 감소했는데 우리나라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증가해 2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백남길 / aT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수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각 국가별로 성장이 마이너스를 걷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농식품 수출은 전년 대비 5%증가했습니다. 그중에 가공식품은 5.1%가 증가했고요 


K푸드가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로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사태 때문에 건강한 음식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K푸드가 김치 등 발효 음식과 재료를 바탕으로 건강한 음식이라는 조건에 부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백남길 / aT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수

“K-푸드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 발효 식품이 가지고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면역 기능성과 우수 식품으로써 인정 받았는데 건강식이라는거죠. 


/하단/ 섭취 편리성·고객 기호성·유통 안정성↑

K푸드는 건강한 음식에 대한 제고와 함께 다양한 재료를 더하거나 빼는게 가능하다는 섭취의 편리성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와함께 한국은 사계절을 바탕으로 산과 바다 평야에서 다양한 식재료가 나오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고 있어 좋은 품질의 음식재료를 저렴하게 공급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백남길 교수는 K-푸드가 지금와서 주목 받는 것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는 반응입니다. K-푸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했다면 더 빨리 세계 속의 K-푸드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며 정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백남길 / aT 농식품유통교육원 교수

“외국에 나가보면 한식이 한식에 대한 식재료나 조리하는 사람이 한국 사람이 아닌 경우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분별하게 흩어져 있는 한식의 식재료를 제도적으로 체계화해서 관리한다면 한식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K브랜드청이라는 정부 기관을 신설해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로 K푸드 뿐만 아니라 K팝, K방역 등 브랜드K의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정부 주도로 K푸드를 세계에 알린다면 K푸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K푸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영상취재 조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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