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대북전단 조치 없으면 남북 군사합의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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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04 08:24:08
수정 2020-06-04 08:24:0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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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의 대북전단 살포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4일 ‘스스로 화를 청하지 말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탈북민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단단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며 개성공단 완전 철거와 남북 군사합의 파기 등을 언급했다. 김 제1부부장은 또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전단 살포 등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과 군사합의서 조항을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는 마당에 이런 행위가 ‘개인의 자유’로 방치된다면 남한은 머지않아 최악의 국면까지 내다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담화는 지난달 31일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김포에서 대북전단 50만 장과 소책자, 1달러 지폐 등을 대형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낸 것을 지목한 것으로 탈북민의 전단살포에 대해 김여정 제1부부장이 직접 나서 담화를 낸 데다 북한이 이를 전 주민이 보는 노동신문에 실은 것은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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