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선 회복한 증시, 이번에도 반도체의 ‘힘’
[앵커]
산적했던 대외 변수가 해결되며 우리 시장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오랜만에 2200선을 회복하며 꾸준한 상승을 보여줬는데, 맏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이 주요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하원에서 가결된 부분이 시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는데,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트럼프 대통령의 하원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이 있었지만, 지표개선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1.6%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 역시 0.98% 상승 마감 했습니다.
거래소는 개인이 1조 2791억원을 팔았지만 기관이 661억원, 외국인이 1조1331억원을 순매수 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고, 코스닥 역시 기관과 외국인이 1048억원, 836억원을 순매수 하며 시장 상승을 만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며 상승하던 시장이 잠시 주춤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탄핵소추안은 내년 초 상원 표결이 남아 있는데,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인 상황이라 2/3이상의 동의를 얻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결국 불확실성은 생겼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아 시장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탄핵 이슈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주가 상승 흐름은 이어졌는데, IT(전기전자)업종의 상승이 단연 압도적이었습니다.
IT업종은 그동안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실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긍정적 흐름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주가가 더욱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긍정적 소식이 이어지며 기관 외국인의 매수가 집중됐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52주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는데, 역사적 신고점 부근까지 접근하며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고, 코스닥의 DB하이텍 등도 19%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계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에 정치인의 움직임에 관련 테마주들도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인데,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국무총리 지명에 수산중공업이 당일 급등을 보였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안철수 전 대표의 언급이 나오자마자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주가 급등락이 심하고 실제 큰 연관성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크리스마스와 31일 휴장을 제외하면 우리 시장의 남은 거래일은 단 5거래일 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하원 탄핵과 영국 노딜브렉시트 등의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랠리 기대감은 여전합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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