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앤젤로주립대, 5등급으로도 입학 가능

한국의 대입 경쟁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최근 2020학년도 수능 시험이 끝나고 여러 전략을 세우는 가운데, 수험생에게 '미국 대학 입학'은 하나의 새로운 입시 형태로 각광받고 있다. 복잡한 기존 국내대학 입시 유형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 오로지 수능 또는 내신 평균 5등급이내면 누구나 입학을 보장하는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앤젤로주립대학교(Angelo State University)’가 있다.
미국 앤젤로주립대학교는 2020학년도 글로벌 특별 전형 정시모집 입학생을 모집한다. 정시 입학설명회는 오는 12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 YBM어학원, 12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서울 강남 YBM어학원에서 개최된다. 설명회에서는 자세한 학교 정보와 입학안내를 설명할 예정이다.

사진= 앤젤로주립대 기숙사는 최근 ‘2020 Best College Dorms in Texas’에 선정되었다. /앤젤로주립대학교 제공
글로벌 특별 전형 정시모집은 신입 기준 고등학교 내신(3년치) 또는 수능 성적 평균 5등급 이내면 지원이 가능하고 편입 기준 국내외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 60학점 이수자 중 성적이 2.5 (4.0만점 기준) 이상 되는 지원자가 대상이다. 정시 전형에서는 일반적으로 미국 대학에서 요구하는 iBT 토플(TOEFL)과 미국 대학 입학자격시험(SAT)가 면제된다. 전형 방법은 1단계 서류, 2단계 선발고사, 3단계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이다.
앤젤로주립대는 미국 교육 정보지 프린스턴 리뷰(Princeton Review)가 선정한 미국 내 상위 15% 대학이자 최우수 385개 대학에 11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는 내실 있는 대학이다. 미국 텍사스 내 물리학 부분에서는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컴퓨터공학 졸업생 취업률은 90% 정도로 IBM, 인텔과 같은 세계적 기업에도 많이 취업한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원하는 일대일 맞춤형 컨설턴트를 통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도움을 받으며 취업을 준비한다. 학생과 교수의 비율이 19 대 1로 낮은 편이기 때문에 그만큼 철저한 학생관리가 가능하다.
이윤오(마케팅 전공)씨는 올겨울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일할 곳은 이미 정해졌다. 미국의 4대 도시인 텍사스 휴스턴의 한 회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졸업 후 적어도 1~2년을 취업 준비로 보내야 하는 한국의 상황에 비하면 훨씬 빠르고 여유롭다. 이씨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도 모든 회사에 마케팅 부서가 있어 상대적으로 일자리가 많다”며 “몇 년 정도 일한 뒤 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훌륭한 기숙사 역시 자랑거리이다. 최근 앤젤로주립대 기숙사는 Niche.com ‘2020 Best College Dorms in Texas’에 선정되었으며, 2015년 미국 내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기숙사 5위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수용 가능 인원이 넉넉한 남학생 및 여학생 전용 기숙사가 있어 원한다면 기숙사에서 지낼 수 있다. 미국 학생과 함께 방을 쓸 수 있도록 배정해주기 때문에 현지 적응 및 영어실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얻는다. /뉴스룸 colum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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