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차 추경, 교통 예산 쏠림에 민생 투자 ‘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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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5-29 19:06:15
수정 2025-05-29 19:06:15
김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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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인천=김혜준 기자]
인천시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이번 추경이 교통과 도로 인프라에 과도하게 치중돼 민생안정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는 미흡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타 지자체에서 진행되는 균형 있는 추경과 비교할 때 인천시 재정 운용 방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의 2차 추경안은 대부분 버스 준공영제 보전비, 대중교통 할인 확대, 도로망 확충, 제3연륙교 건설 등 교통과 토목사업에 집중됐습니다.
총액중 상당 부분이 교통 분야에 투입돼 민생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 등 중요한 분야 예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반면, 서울시는 올해 1차 추경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취약계층 복지 강화, AI 산업기반 투자 등 민생과 미래투자에 고르게 예산을 배분했습니다. 부산시 역시 2차 추경에 민생경제 활력 회복, 복지공동체 구현과 폭염 등 안전망 강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균형 있는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인천시는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 등 위기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민생 안정과 미래성장동력 마련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특히, 단기 교통 편의 증진에 예산이 쏠리면서 일자리 창출, 복지 강화, 산업 다변화 지원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인천시가 민생과 미래에 투자하는 균형 잡힌 재정 운영 전략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인천, 김혜준입니다./hyejunkim4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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