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분양에 청약 쏠림"‥분상제 단지 4배 이상 높은 경쟁률

경제·산업 입력 2025-05-29 10:52:16 수정 2025-05-29 10:52:16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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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델타시티 아테라 투시도 [사진=금호건설]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올해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월 26일 기준 분상제 단지는 총 17곳, 일반공급 기준 8044가구가 분양됐다. 해당 단지에 사용된 청약 통장은 15만1472건으로, 평균 경쟁률은 18.83대 1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분상제 단지는 일반공급 기준 1만8125가구에 7만6969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4.25대 1에 그쳤다. 경쟁률 기준으로 분상제 단지는 비분상제보다 약 4배 높았다.

올해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이 분상제 단지다. 수도권에선 2월 공급된 ‘래미안 원페를라’가 151.62대 1, 5월 분양한 ‘동탄 포레파크 자연& 푸르지오’가 민영주택 75.13대 1, 국민주택 66.82대 1을 기록했다. 지방에선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가 109.66대 1, ‘하트리움 더 메트로’ 46.26대 1, ‘태화강 에피트’가 44.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예정 단지도 주목된다. 금호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4BL에서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를 공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 59·84㎡, 총 1025가구 규모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가칭)이 인근에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6월, 충북 청주시 방서동에서 ‘동남 하늘채 에디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4층, 전용 59㎡, 총 650가구 규모다. 청주 동남 A-2BL 공공분양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택지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인접해 있다. 

금호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에서 ‘오산 세교 아테라’를 6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59㎡, 총 433가구 규모다. 오산세교2지구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오산역과 경부·평택화성·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IC들과 가깝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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