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英 '퓨처 오브 더 카 서밋' 참가…이동약자 위한 PBV 보급 목표
경제·산업
입력 2025-05-13 15:22:05
수정 2025-05-13 15:22:05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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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장애인 전용 차량 리스사 ‘모타빌리티’와 협력해 이동약자를 위한 PBV 보급 목표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기아가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 참가해 이동약자용 차량 PV5 WAV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휠체어 이용자와 일반 승객이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유니버설 디자인 기반 차량으로, 측면 승하차 구조와 보호자 동승 공간 등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 요소를 갖췄다.
기아는 영국의 장애인 전용 차량 리스 기업 모타빌리티와 협력해 영국과 유럽 시장에 해당 차량을 보급할 계획이다. 모타빌리티는 약 3만 5000 대 규모의 WAV 플릿을 운영 중인 글로벌 최대 수준의 운영사다.
기아는 PV5 WAV를 시작으로 유럽 내 이동약자 모빌리티 시장의 전동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차량은 화성에 위치한 기아의 PBV 전용공장에서 생산되며,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하겠다고 기아 측은 밝혔다.
기아는 향후 PV5 WAV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보급하고,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동약자용 앱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모타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PV5 WAV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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