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행안부 청년마을 조성사업 선정…‘산타지 마을’로 6억 확보
전국
입력 2025-04-21 20:46:16
수정 2025-04-21 20:46:16
이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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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백패킹·로컬자원 연계 강점…청년 정착 기반 마련 기대
파머스에프엔에스 주도, 복합문화·교육·로컬푸드 거점화 추진

[서울경제TV 전북=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3년간 총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마을 조성사업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청년 창업, 문화, 주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거점 공간을 조성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7개 청년단체가 참여해 12개소만 최종 선정됐으며, 무주군은 무풍면 ‘산타지 마을’로 도전장을 내고 △사계절 백패킹 가능지 △주요 도시 2시간 내 접근성 △로컬-문화예술 연결성 △공간 활용 가능성 △다층적 프로그램 구성 등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타지 마을’은 무주형 청년 정착 모델 구축을 목표로, 백패킹과 트레킹,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협업하는 과제를 추진하며 농촌형 지속가능성 실험에 나선다. 자연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글로벌 산골 아웃도어 청년마을’이라는 콘셉트도 눈길을 끌었다.
사업을 주도하는 파머스에프엔에스 서선아 대표는 “산타지 마을은 살아보는 여행에서 살아가는 삶으로 확장되는 공간”이라며 “무주의 자연 속에서 청년들이 힐링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산타지 마을’은 기능별로 △청년과 지역이 연결되는 복합문화공간 ‘산타지 하우스’, △청년 교육 플랫폼 ‘산타지 스쿨’, △로컬푸드 실험공간 ‘산타지 베이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들 거점은 청년의 체험, 실험,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무주군 인구활력과 김성옥 과장은 “무주의 자원을 청년의 시선으로 해석한 산타지 마을이 매력적인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마을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머스에프엔에스는 2020년부터 무풍면을 기반으로 농업, 로컬푸드, 체험, 공간기획 등에서 지역과 청년을 잇는 커뮤니티 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dok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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