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4월부터 유럽 노선 감편…“고객 지원 총력”
경제·산업
입력 2025-03-17 08:42:07
수정 2025-03-17 08:42:07
고원희 기자
0개
기업결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 해소 조치
타항공사 대체편 지원 등 불편 최소화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아시아나항공은 4월 말부터 유럽 일부 노선을 감편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감편은 유럽 노선의 독과점 우려 해소를 위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시정조치 사항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12일 대한항공 자회사 편입과 동시에 감편 예정편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3개 노선(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의 운수권 일부는 국적항공사로 이관돼 국적사의 유럽노선 공급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 25일부터 인천-로마 노선은 주 5회에서 주 4회로 주 1회 감편하고, 4월 30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기존 주 7회 운항에서 주 4회 운항으로 주 3회 감편한다. 또한 5월 12일부터 인천-파리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5회로 주 1회 감편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7일부터 해당 항공편 기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변경되는 항공편 일정을 별도 안내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안내문을 공지한다. 이후 고객 요청에 따라 목적지 및 일자 변경 지원, 환불 및 재발행 수수료 면제, 타항공사 대체편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항공편 일정 변경에 따른 손실 보상, 감편 일자 운항 취소편 고객 대상 보상 정책 마련 등 고객 불편 최소화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대고객 응대 전담 TF를 구성하고, 감편 영향 고객 대상 전용 핫라인도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항공편을 구매한 고객은 아시아나항공 고객 전용 이메일을 통해 접수 시 빠른 응대 및 예약 변경이 가능하며, 핫라인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항공권 변경 및 환불이 가능하다. 여행사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고객의 경우, 구매처를 통해 환불 및 예약 변경이 진행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정에 차질이 없도록 고객이 원하시는 일정으로 예약을 변경하거나 타항공사 대체편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ighlight@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배민, 1만원 이하 중개 수수료 면제…'상생안' 중간 합의
- 민간임대아파트 '풍덕지구 순천만의 봄 Garden', 7월 분양 예정
- 1억뷰 웹툰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돼 있다’ 시즌3 연재 개시
- 포스코그룹, 美 현지서 AI 대전환·한미 협력방안 논의
- 대웅제약 나보타, 태국 738억 원 수출 계약…동남아 진출 후 최대 규모
- S-OIL, 마포본사 사옥글판 여름맞이 새 단장
- "마셔보고 고른다" 아영FBC, '와인나라 유월장터' 진행
- 롯데바이오로직스, 영국 ‘오티모’의 ‘항체 신약’ 수주 계약
- “여름이 제철”…미국 북서부체리 국내 판매 시작
- 텐센트 "넥슨·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 검토 안 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배민, 1만원 이하 중개 수수료 면제…'상생안' 중간 합의
- 2민간임대아파트 '풍덕지구 순천만의 봄 Garden', 7월 분양 예정
- 3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추억의 동화 속 주인공은 나'
- 41억뷰 웹툰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돼 있다’ 시즌3 연재 개시
- 5포스코그룹, 美 현지서 AI 대전환·한미 협력방안 논의
- 6대웅제약 나보타, 태국 738억 원 수출 계약…동남아 진출 후 최대 규모
- 7대구일시청소년쉼터 ‘다온’, 위기청소년 곁으로 달려간다
- 8수성아트피아, '브라비 솔리스트 앙상블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개최
- 9S-OIL, 마포본사 사옥글판 여름맞이 새 단장
- 10광주 광산구의회, 금호타이어 화재 조속한 대책 마련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