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추억의 동화 속 주인공은 나'

전국 입력 2025-06-19 10:55:57 수정 2025-06-19 10:55:57 나윤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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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가지 닷새간 광주 금남로 일원에서 개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사진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퍼레이드 모습. [사진= 광주 동구]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광주를 대표하는 대표적 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이번에는 동화 속 판타지 세상으로 관람객을 이끌 전망이다.

광주 동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추억의 동화-동화처럼 행복한 우리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일회성 관람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기획⋅제작⋅운영해 진정한 시민 축제로 도약한다는 점이다. 축제 참여자와 관람객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축제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추억의 동화' 컨셉의 이번 축제는 금남로라는 공간이 가진 고유한 역사성과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어릴 적 추억 속 동화, 사랑과 모험 등을 소재로 판타지 가득한 축제 속에서 새로운 동화를 써내려 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남로의 각 구간은 서로 다른 동화 속 공간으로 연출되며 시민들은 거리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시민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컨셉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도 대폭 확대된다. 

동구는 이달 22일까지 축제를 만들어 갈 시민 참여자인 '청년기획단 찐이 3기'를 모집 중이다.

찐이들은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시민의 관점에서 축제를 만들어 가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또 시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할 수 있는 '시민 기획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인이나 단체, 동아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정된 기획안은 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창의성과 자발성을 축제에 직접 반영한다는 복안이다. 

충장축제에서 빠뜨릴 수 없는 충장 퍼레이드 및 전국 경연 퍼레이드도 '추억의 동화' 테마에 맞춰 대규모 경연으로 펼쳐진다.

충장 퍼레이드는 주민들이 직접 동화 속 캐릭터로 분장해 참여하는 시민형 퍼레이드로 관내 13개 행정동 주민들이 참여한다. 전국 경연 퍼레이드에서는 퍼레이드 팀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퍼레이드 경연을 벌인다.

이밖에도 ▲지역대학 참여 콘텐츠 확대 ▲빛의 방울 굴리기 참여자 모집  ▲충장 주먹밥 경연대회 ▲마스크 파티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든 연령대와 취향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축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시민의 축제’가 될 것이다”면서 “쉽고 다양한 참여 방식을 통해 모든 시민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금남로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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